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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여론조사] 담양군수, 民 이병노·최화삼·김정오 '초접전'

등록 2022.04.20 18:01:00수정 2022.04.21 16: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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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적합도, 오차범위 이내 접전

고령화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 현안

비례 지방의원 정당지지도 民 83.3%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뉴시스]맹대환 기자 =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전남 담양군수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노·최화삼·김정오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형식 현 담양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담양군수 선거는 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 후보 3명 중 한 명이 본선 무대에서 무소속 김기석 후보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 민주당 최종 후보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 광주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7~18일까지 담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담양군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병노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이 31.0%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30.0%,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25.1%, 김기석 전 담양읍장  5.7% 등 순이다. 없다·모름·무응답은 7.6%였다.

이들 중 민주당 이병노·최화삼·김정오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연령별 선호도를 보면 이병노 예비후보는 18~29세(32.9%)와 40대(40.2%), 50대(37.5%)에서 가장 높았다.

최화삼 예비후보는 30대(34.7%), 김정오 후보는 60대(30.9%)와 70세 이상(31.1%)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최화삼 예비후보가 자영업자(41.2%)에서, 김정오 예비후보는 농·임·수산업 종사자(32.0%)에서, 이병노 예비후보는 블루칼라 종사자(30.5%)·화이트칼라 종사자(35.5%)·주부(30.7%)·학생(32.3%)·무직·기타(34.6%)에서 각각 높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도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병노 예비후보 32.7%, 최화삼 예비후보 31.6%, 김정오 예비후보 27.1%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최화삼 예비후보가 32.9%로 32.3%를 얻은 이병노 예비후보를 0.6%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김정오 예비후보는 28.1%였다.

연령·직업별로는 이병노 예비후보가 40대(41.8%)에서, 최화삼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종사자(39.9%)에서, 김정오 예비후보는 농·임·수산업 종사자(35.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담양군수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과 공약’이 51.7%, ‘후보의 인물과 경력’ 30.6%, ‘소속 정당’ 6.5%, 모름·무응답 6.2%, 기타 3.5%, ‘후보의 출신 지역과 학교’ 1.5% 순이었다.

정책과 공약은 연령이 낮을수록, 블루칼라 종사자(64.3%)와 화이트칼라 종사자(68.5%)에서 특히 높았다.
 
후보의 인물과 경력은 남성(39.4%), 60대(41.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83.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3.0%, 국민의힘 2.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모름·무응답은 9.2%에 달했다.

민주당은 특히 60대(86.3%), 블루칼라 종사자(90.8%)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조속히 해결돼야 할 담양군 현안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이 43.6%로 가장 높았고,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12.8%, ‘축산 악취 해소' 10.8%, ’보촌지구 도시개발 사업' 8.8%, ‘추월산 케이블카 건설’ 5.7% 등이 언급됐다.

가장 심각한 현안으로 지목된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은 30대(62.8%)와 50대(52.1%), 농·임·수산업 종사자(56.4%)에서 높았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은 18~29세(23.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안심번호 가입자 리스트를 무작위 추출해 무선전화면접(100%)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해 응답률 41.5%를 보였다. 지방선거 여론조사 응답률이 40%를 넘긴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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