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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생 7명 "올해도 5·18 정신 배우러 왔습니다"

등록 2022.05.18 15: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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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모교 교수 5·18 망언에 민주묘지 사과 참배
1년 만에 다시 참배…"시민 희생에 무거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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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18일 오전 경북 경주 위덕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학생 7명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박금희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22.05.18. leeyj2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또 배우러 왔습니다"

모교 교수의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경북 경주 위덕대학교의 학생 7명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지난 해 사죄와 반성을 위해 민주묘지를 방문했던 학생들은 1년이 지난 이날 다시 광주를 찾아 5·18의 역사와 의미를 복습했다.

학생들은 '5·18 영령과의 약속, 앞으로도 지키겠습니다' 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민주의 문을 거쳐 추념탑까지 걸었다.

추념탑 앞에 도착한 학생들은 동행한 차종수 5·18기념재단 5·18 연구소 팀장(5·18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차종성 열사의 동생)의 안내를 받으며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이후 고 박금희 열사의 묘소로 향한 학생들은 "5·18 당시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헌혈을 하다 나오던 중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는 설명을 듣고 고개를 숙였다.

학생들은 "무거운 심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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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18일 오전 경북 경주 위덕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학생 7명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추모 의미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추념탑을 향해가고 있다. 2022.05.17. leeyj2578@newsis.com

이향우(25·일본언어문화학과)씨는 "지난 해 처음 오기 전까지만 해도 5·18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며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광주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들의 희생에 매번 무거운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방문)분위기를 걱정했는데 많은 분이 환영해주고 품어줘 반가웠다. 광주의 많은 분께 감사할 여지가 늘어났다"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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