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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육방송화' 내부 반발…오세훈 "도둑이 제 발 저려"

등록 2022.05.19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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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통방송 입각해 운전하는 분들 현저히 줄어"
"주파수 용도, 시민들 필요한 쪽으로 바꿀 논의"
"정치 편향된 방송했다고 느끼니 예민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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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TBS(교통방송)를 교육방송 형태로 개편하려는 구상에 대해 내부 반발이 제기되자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1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TBS는 교통방송으로 한마디로 말해 운전을 하면서 정보를 얻기 위한 방송인데 요즘 운전대 잡고 나서 교통방송에 나오는 교통정보에 입각해 운전을 하는 분들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어 거의 없지 않냐"며 "저만 하더라도 운전대 잡으면 바로 T맵 켜고 운전을 시작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하는 용도로 주파수의 용도를 바꿔볼 논의를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와 함께 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그 대안으로 제시한 게 EBS와 같은 교육방송"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노동의 종말이라고 해서 일자리가 많이 바뀌고 없어지지 않느냐"면서 "끊임없는 재교육, 평생교육이 필요한데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교육을 방송 기능과 융합하게 되면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될 것이고 방송으로 기능을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보자는 제안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교육방송이 있는데 또 다른 교육방송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과 관련해선 "EBS도 훌륭한 교육방송이지만 서울 시민들이 인생 2모작, 3모작을 하면서 계속 직업교육을 받고 새로운 콘텐츠로 장착해 새로운 직업으로 계속 바꿔가기 위해 필요한 교육 내용은 둘, 셋, 네개가 있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BS 내부에서 구성원들의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선 "교양 프로그램을 없앤다는 뜻이냐, 토크 프로를 없앤다는 뜻이냐 이런 전제로 공격적 비판을 하는데 그런 얘기한 적은 없다"고 반박하면서 "제가 결정하겠다는게 아니라 어차피 TBS 조례가 있다. 시의회에서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시의회에 새로 구성되는 시의외화 심도있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본인들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편향된 방송을 했다고 느끼니까 아마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처럼 조금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며 "오해는 풀고 기능을 좀 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꾸는 쪽으로 잘 대화나눠 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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