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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창·서천, '람사르 습지도시' 됐다…11월 인증식

등록 2022.05.26 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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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람사르 협약, 13개국 25개 도시 람사르 습지 도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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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라산자락 물영아리 오름에 물이 가득 고여 아름답다. 2019.07.21. (사진=제주도청 제공)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제주 서귀포시와 전북 고창군, 충남 서천군 등 3곳이 '람사르 습지 도시'로 지정됐다.

26일 환경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람사르 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 독립자문위원회는 이날 낮 12시(현지시각)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제59차 상임위원회에서 신규 인증된 람사르 습지 도시 13개국 25개 도시를 발표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서귀포시 등 3곳의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신청서를 람사르 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바 있다. 이들 3곳은 오는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14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는다.

람사르 습지는 독특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있어 국제적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습지를 말한다.

람사르 습지 도시는 람사르 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의 보전과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다. 2018년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창녕·인제·제주·순천 등 우리나라 4개 도시 등 7개국 18개 도시가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이 확정된 3곳은 람사르 습지이자 습지 보호 지역이기도 하다.

서귀포시는 2006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오름이 있는 곳이다. 물영아리오름은 화산 중턱이나 기슭에 새로 분화(기생 화산구)해 생겨난 습지로, 서귀포시는 습지보전 활동과 생태교육 관광이 활성화돼 있다.

내륙습지인 운곡습지와 연안습지인 고창갯벌이 있는 고창군은 내륙·연안습지에 대한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생태관광을 운영하는 등 습지 보전과 이용을 조화롭게 실천하고 있다.

서천군은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이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서천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서천군은 이곳에서 철새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갯벌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3곳은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됨에 따라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 습지 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해수부로부터 습지의 보전과 관리,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받는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습지 정책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월 현재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는 총 24개다. 지난해 5월에는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가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공식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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