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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대위 인선 의총 돌입…박홍근 "재창당 심정으로 혁신"

등록 2022.06.07 15:30:39수정 2022.06.07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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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정부, 대선, 지선 패배 객관적으로 평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향후 당의 쇄신·전당대회 등을 이끌어갈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보궐선거, 대통령 선거,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까지 연이어 3번을 국민께서 왜 민주당에 이런 매서운 회초리를 드셨는지 철저히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전하며 "그 반성 위에서 재창당의 심정으로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혁신하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비대위는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비대위 구성을 비롯해 의원들께서 그동안 보고, 듣고, 고민한 의견들이 우리 당의 아픈 패배를 복기하는 소중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촛불로 출범한 우리 정부의 시작부터 최근 대선과 지선의 패배까지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쇄신의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며 "그 결과 민주당이 무엇보다 민생을 우선 챙기고, 국민들의 삶을 무한 책임지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의총에서 비대위의 기본적인 구성안을 최종 의견 수렴한 후, 금주 중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열어 공식 인준의 절차를 거침으로써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비대위 구성 절차를 통해 당 지도부 공백을 최대한 조기에 수습할 것"이라며 "또 당의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당내 중진 의원 간담회,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시도당위원장 및 원외지역위원장 등을 만나 비대위 구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주당은 선수별로 1명씩 추천을 받고, 청년·여성·원외 및 위원장을 포함한 혁신형 비대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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