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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마·주점·오피 성매매 14개 업소 157명 검거...9년간 241억 번 곳도

등록 2022.06.15 12:00:00수정 2022.06.15 1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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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3달간 성매매업소 등 집중단속

14개 성매매 업소 157명 검거…6명 구속

한 성매매 안마시술소, 9년간 241억 벌어

환전 등 불법게임장 9개 업소 34명 검거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 2021.01.04. park769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 2021.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경찰이 최근 3개월간 유흥업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23개 업소, 총 19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명은 구속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풍속범죄 전담수사팀을 투입해 대형·조직형 성매매 업소 및 불법 게임장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대형 안마시술소의 성매매 영업 ▲호텔과 연계한 대형 유흥주점의 성매매 알선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오피스텔 성매매 등 14개 업소 157명이 검거됐고, 6명이 구속됐다. 환전 등 불법 게임장 9개 업소에서도 구속된 1명을 포함해 34명이 검거됐다.

주요 단속 사례로는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서울 소재 대형 A 안마 시술소에서 인터넷 성매매 광고를 보고 방문한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9년여간 총 241억원의 범죄수익을 취득한 혐의로 업주·영업실장 등 24명을 검거한 사례가 있다.

경찰은 181억원 상당의 건물과 범죄수익금 241억원 등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 이유는 집합금지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해제되면서 관련 범죄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경찰은 단속된 업소에 과세자료 통보 및 기소 전 몰수보전을 통해 범죄수익을 환수할 계획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음성화·지능화되고 있는 불법업소에 대해 단속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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