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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 지고 팸잼 뜨고…'가족과 함께 재미' 마케팅 활발

등록 2022.06.17 02:30:00수정 2022.06.17 06: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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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재미·편의…팸잼 소비트렌드

코로나 여파로 가족 중심 소비 생활

유통업계, 팸잼족 위한 마케팅 강화

[서울=뉴시스] 지누스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 (사진=지누스 제공) 2022.06.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누스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 (사진=지누스 제공) 2022.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점차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생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가족(Family)과 시간을 보내며 느끼는 재미(Zam)와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팸잼(Fam-Zam)' 소비 심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소비하는 욜로(YOLO)가 지고  팸잼이 뜨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계도 혼자가 아닌 가족에 초점을 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션 크리에이터 해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테마로 한 캠페인 영상은 가족, 두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의 일상과 그가 생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번 지누스의 캠페인은 매트리스라는 공간에 대해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닌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취미생활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소중한 존재들과 함께 일상과 인생을 공유하는 두명의 크리에이터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다.

쿠팡이 지난달 가족이 함께하는 '쿠키 트래블 기획전'을 선보였다. 쿠키 트래블 기획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코로나19로 외부 체험 활동을 자유롭게 즐기지 못했던 자녀를 둔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행 상품 전문 마켓 '쿠팡 트래블'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키즈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키즈펜션, 키즈체험, 테마파크 등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도미노피자는 이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온 가족 피자교실'을 진행한다. 신나는 온 가족 피자교실은 도미노피자 본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직접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자는 피자메이커와 함께 위생 안전 교육을 받은 후 도미노피자에서 실제 사용되는 식재료를 골라 나만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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