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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일관된 입장 근거, 尹대통령 등 韓과 긴밀 의사소통"

등록 2022.06.30 12: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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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미일 정상회담은 "北 비핵화 위해 긴밀 협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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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들에게 4년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포함한 지역 억지력 강화, (유엔) 안보리 대응, 외교적인 대처 등 관점에서의 긴밀힌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납북 문제도 언급하며 "한미 양국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갈라 만찬에서 윤 대통령을 처음 만나 인사한 데 대해서는 "나는 매우 심각한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하며,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란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한국이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말한다. 일본은 한국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등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법을 위반한 한국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참석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성과도 강조했다. 중국을 염두에 두고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하며, 힘에 따른 현상 변경은 어떠한 지역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런 인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약 10일 앞으로 다가온 참의원(상원) 선거와 관련 언론들이 초반 정세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대해 "선거는 결과가 전부다.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 등 여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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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2.06.30. photo1006@newsis.com


기시다 총리는 선거 후 자민당 간부 등 인사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은 선거에 전념해야 한다. 구체적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와 한미일 정상회담 등 일련의 외국 방문 일정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부 전용기로 일본을 향해 출발했다. 30일 오후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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