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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사탕도 위험"…영유아 목걸림 작년에만 1590건

등록 2022.07.04 12:00:00수정 2022.07.04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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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0세 534건·1세 446건·2세 207건 등
사탕·약물·생선가시·스티커 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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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유아 기도·식도이물 연령별 발생 건수(자료=소방청 제공)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지난해 영유아의 목에 사탕이나 약물 등 이물이 걸리는 사고가 15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소방청이 2021년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총 1만6327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도·식도이물' 사고가 1590건으로 전체 사고의 9.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사고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만 0세 영아가 534건으로 전체 영유아 기도·식도이물의 33.6%를 차지했다. 이어 ▲만 1세 446건(28%) ▲만 2세 207건(13%) ▲만 3세 135건(8.5%) ▲만 4세 120건(7.5%) ▲만 5세 97건(6.1%) ▲만 6세 51건(3.2%) 순으로 조사됐다.

단일 원인으로는 ▲사탕 137건 ▲약물 130건(비타민제 포함) ▲생선가시 95건 ▲스티커 83건 ▲과일 79건 ▲소독제 62건 ▲과자 55건 순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세제나 담배, 수은건전지 등도 있었다고 한다.

원인은 연령대별로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0세에는 비닐종류(151건)가 가장 많았으며 만 1세는 장난감(34건), 만 2세부터 만 6세까지는 식품류가 많았다.

소방청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리가 나는 기침을 하는 경우 계속 기침하도록 격려 ▲소리가 나지 않는 기침을 하거나 숨쉬기 힘들어할 경우 두드리기 5회 ▲효과가 없다면 복부 밀어내기(하임리히법) 5회 ▲정상 호흡을 할 때까지 등 두드리기와 복부 밀어내기 반복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없을 경우 심폐소생술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다만 돌 이전 아이의 경우 복부 밀어내기 대신 영아 하임리히법을 해야 한다. 정확한 하임리히법이나 교육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신속한 응급처치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임신육아교실 등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스스로 예방과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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