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 '플립4' vs 애플 '아이폰14' 여름 대전 예고

등록 2022.07.05 06:30:00수정 2022.07.05 08:1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삼성, 8월10일 갤럭시 Z 폴드4·플립4 언팩 행사 전망
폴더블 신작, 기존 단점 없앤다…배터리·화면 주름 등 개선
아이폰14 시리즈 9월13일 공개 유력…'M자 탈모' 노치 제거
스마트폰 시장, 상반기 내내 침체…양사 신작으로 활성 기대

associate_pic

갤럭시 Z 플립4 예상 이미지. (사진=IT팁스터 '스티브 맥플라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출시 일정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져든 가운데, 프리머엄폰 시장을 대표하는 양사 신병기가 시장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애플은 오는 9월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폴더블폰, 애플은 전통적인 바(bar) 형태의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 8월10일 폴드·플립4 언팩 전망…전작 단점 대폭 개선되나

먼저 삼성전자는 오는 8월10일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4'와 '플립4' 언팩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달 16~22일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26일부터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들은 전작의 단점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폴드4의 경우 화면비가 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IT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 등에 따르면 폴드4 외부 스크린 종횡비는 기존 24.5:9에서 23:9로, 내부 스크린은 5:4에서 6:5로 변경된다. 외부 스크린은 좌우로 넓어지고 내부 스크린은 상하로 길어지는 셈이다. 적용 색상은 베이지를 비롯해 블랙, 그린, 그레이 등으로 예상된다.

플립4는 고질병이었던 배터리 용량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플립3의 배터리 용량은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못 미치는 3300mAh(밀리암페어아워) 수준으로, 배터리 소모가 너무 빠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플립4는 전작보다 용량이 400mAh 증가한 3700mAh가 배터리가 탑재되고, 최대 충전 속도도 기존 15W에서 25W 고속 충전으로 더 빨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플립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끌어온 만큼 보다 많은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최근 유출된 플립4 추정 기기의 모습을 살펴보면 베젤의 폭이나 힌지의 두께가 전작보다 얇아졌고, 특히 폴더블폰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화면 주름'이 훨씬 희미해졌다. 색상 또한 그라파이트, 퍼플, 핑크 골드, 블루 등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 아이폰14 9월13일 공개 유력…프로 모델, 노치 없애고 A16 칩 탑재

애플은 오는 9월6일 또는 9월13일에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통상적으로 9월 첫째주나 둘째주 화요일에 아이폰 신작을 공개해왔는데, 9월5일이 노동절인 만큼 9월13일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14는 프로 맥스, 맥스, 프로, 일반형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비교적 인기가 없었던 미니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적용 색상의 경우 ▲일반형과 맥스는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스카이 블루·레드·퍼플 ▲프로와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플이 유력하다.

이들 4개 모델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 맥스와 아이폰14 프로에는 전면 카메라가 위치했던 '노치'가 사라지고 알약 모양의 '홀 펀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액정 상단 가운데 부분에 위치해 화면 일부를 가린 노치로 인해 아이폰은 'M자 탈모폰'이라는 조롱을 받곤 했다.

애플의 표준모델과 고급모델 차별화 전략은 이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AP)의 경우 일반 모델과 맥스는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이 적용되지만,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신형인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또 아이폰14는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폰13까지는 최상위 모델인 프로 맥스에도 1200만 화소 수준의 메인 카메라가 탑재됐는데, 아이폰14는 전 모델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된다.

아이폰14의 내실과 외실이 모두 강화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동시에 가격 면에서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앤써니 등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가격이 100달러(약 13만원)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8GB 모델을 기준으로 아이폰14 프로는 1099달러(약 143만원), 프로 맥스는 1199달러(약 156만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전작인 아이폰13의 출고가는 프로 999달러, 프로맥스 1099달러였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아이폰14 시리즈 추정 이미지. (사진=트위터 @ebuzzprocom 캡처) 2022.5.19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폰 쌍두마차 신작 출시…얼어붙은 시장에 활기 불어넣을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작 공개가 목전에 다가오는 만큼 하반기 시장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시장은 애플이 점유율 6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1분기 이후 최고 기록으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가 프리미엄폰 판매량 1~3위를 모두 석권했다. 1000달러(약 130만원) 이상의 이른바 '울트라 프리미엄' 부문에서도 아이폰13 프로 맥스와 아이폰13 프로가 판매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위에 오르긴 했으나 점유율 16%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애플에 크게 뒤쳐져 있다. 물론 삼성전자에게도 호재는 있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184% 성장하며 프리미엄 폰 전체 판매량의 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후발주자들도 폴더블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2분기까지도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양사의 신제품 출시가 얼어붙은 시장에 활기를 가져다 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