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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홍콩처럼…" 밤 여행 특화도시 육성한다

등록 2022.07.07 0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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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체부-관광공사, 내달 23일까지 지자체 대상 공모…최대 4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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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고층 건물 상공에 독립기념일 축하 불꽃이 화려하게 터지며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2022.07.05.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밤 여행 명소와 콘텐츠가 집중돼 있고 늦은 시간에도 이동·숙박·식음·치안 등이 든든하게 갖춰진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공모를 통해 '국제명소형', '성장지원형' 지자체 각 1곳을 선정, 최대 4년간 밤 여행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관광객이 지역에 하루 더 머무르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여행객들은 숙박 여행에는 평균 19만2000원을, 당일 여행에는 평균 5만9000원을 지출하는 만큼 숙박을 유도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3배 이상 커진다. 하지만 지난해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숙박 여행 비중은 계속 감소했다. 2018년 전체 여행의 52.5%에 달했던 숙박여행은 2019년 47.3%, 2020년 39.3%, 지난해 35.8%로 줄었다.

이 때문에 지역 차원에서도 야간 관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야간 조명이나 야간 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에만 집중하거나, 축제·공연 등 일회성 행사 위주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야간 시설과 콘텐츠, 서비스간 연계성이 부족해 동반 상승 효과를 내기 어려웠다.

문체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이 야간관광을 특화시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국제명소형 1곳, 성장지원형 1곳 등 2곳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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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2022.07.07.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명소형은 국제적 인지도와 관광 기반을 보유한 뉴욕·홍콩과 같은 도시처럼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할 비전을 가진 특별·광역·특례시 또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군 단위 제외)가 대상이다. '성장지원형'은 모든 기초지자체(시·군)가 대상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된 지역에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은 물론 야간 관광 여건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야간관광 자원들에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더해 연계·확장하고, 야간시간대 이동·숙박·식음·치안 등 관광 여건을 개선한다. 민관 협력 운영체계도 구축한다. 올해 지원 예산은 '국제명소형' 7억원(1:1 지방비 분담), '성장 지원형' 3억원(1:1 지방비 분담)이다. 중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2022~2025)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한국관광공사(레저관광팀)에 제출하면 된다. 서면심사와 현장·발표 심사, 종합 심사를 거쳐 9월 초에 최종 2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별 상담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체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저녁에 즐길 수 있는 여행문화를 만들고, 지역경제와 관광 분야 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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