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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친구관계 데이면 서럽고 무서워…학교 안 간 적 많다"

등록 2022.07.14 1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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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준희 2022.07.14.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준희 2022.07.14.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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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학교 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준희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누리꾼은 "이번에 친구 관계에 많이 데여서 학교 다니기 싫어서 병조퇴 많이 해서 대학 못 갈까봐 걱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최준희는 "나 보는 거 같다. 저는 친구 관계에 데이면 너무 서럽고 무리 애들끼리 눈치주고 하는 거 무서워서 못 버텼다"며 "그래서 무작정 아프다 하고 학교 안 간 적 많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거 다 쓸데 없었다. 내가 왜 피했을까 그냥 무시하고 학교 갈 걸"이라고 했다.

이어 "물론 저는 대학교를 안 가서 출석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내가 너무 웃기고 어이없다"며 "사실 학교 다 졸업하면 내 인생에서 아무 영양가 없이 스쳐가는 애들이었을 뿐 감정소모 해가면서 앞길을 망칠 필요는 없었다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며 친구 없이 갠플(개인플레이)하는 게 정신건강에 더 도움 되더라"라며 "독립적인 인간이 되자 사회에 나가면 더 좋은 인간이 많다"고 덧붙였다.

2003년 3월생으로 만 19세인 최준희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 5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일 우리 학교 졸업사진 찍는다고 야외로 출석하더라. 나는 졸업사진 졸업앨범 신청도 안 함"이라며 "고등학교 때 졸업사진 찍어야 맞는 거 같긴 한데, 같이 갈 친구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신청 안 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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