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3도 '초복 무더위'…전국 곳곳 시간당 30㎜ 비소식
최고 체감온도 '35도'…일부 폭염특보도
대기 불안정…내륙 중심 시간당 30㎜ 비
남해안과 제주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에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한 시민이 봉투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2.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초복이자 토요일인 16일은 최고기온 33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남권과 경상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덥겠고, 그 밖의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덥겠다"며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하고,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겠다.
비는 일요일인 내일(17일)까지 경기도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까지 강원산지에는 돌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더해지면서 너울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