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표 축제 '영덕황금은어축제' 3년만에 개최

29일부터 31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열려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지난 2019년 개최된 영덕황금은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은어를 잡아보는 체험행사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영덕군청 제공) 2022.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영덕황금은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시 On 영덕황금은어, On 몸으로 즐기자!’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형 그늘막 무대에서 색소폰 앙상블, 주제별 버스킹 공연, 마술 등의 공연과 함께 은어 반두잡이 체험, 은어 숯불구이 체험, 가족 물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과거 임금님께 진상됐던 영덕 대표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 판매와 프리마켓, 홍보부스 운영으로 지역의 우수특산물을 접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직접 은어를 잡아보는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영덕 특산물인 황금은어는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유난히 진하고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맑고 깨끗한 오십천에서 자라 비린내 없이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수박향이 진하게 나 손꼽히는 별미로 통한다.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문을 열었다.

최병일 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맑고 깨끗한 오십천에서 수박향 가득 머금은 황금은어와 달콤한 복숭아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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