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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남극 빙하 12조t 감소…기존 추정치의 2배

등록 2022.08.11 21:01:39수정 2022.08.11 2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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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빠른 속도로 빙하 사라지면서 해수면 상승 가속화 우려
남극 대륙, 세계 바다 빙하의 88% 차지…그 결과 엄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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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AP/뉴시스]아르헨티나 남극 연구 기지는 남극 대륙 온도가 18.3도까지 올랐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지 관계자는 이 수치가 세계기상기구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하지만 2015년 3월에 기록된 17.5도 이후 5년 만에 최고 기온이 0.8도 높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으로 남극 빙하에 서 있는 펭귄의 모습. 2020.02.0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남극의 해안 빙하가 자연이 보충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녹아 없어지면서 지난 25년 간 세계 최대 빙상의 손실량이 추정치보다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위성 분석 결과 나타났다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원들은 네이처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하면서 기후변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남극 대륙의 빙붕을 약화시키고, 지구 해수면 상승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새로운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1997년 이후 25년 동안 남극 대륙 빙붕은 총 12조t 감소했는데, 이는 이전 추정치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해수면 아래에서 빙붕이 녹아 얇아지면서 사라지는 해안 빙하 양이 기존 추정치보다 2배나 많다는 것이다.

연구의 주저자인 JPL의 채드 그린은 지난 25년 동안 남극 대륙의 빙상 순손실은 3만7000㎢에 달했는데, 이는 스위스와 비슷한 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극은 가장자리부터 무너지고 있다. 남극 대륙의 빙붕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지구 해수면 상승 속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남극 대륙은 전 세계 바다 빙하의 88%를 차지하고 있어 그 결과는 엄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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