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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축하난 받은 이재명 "경제·안보·공정 질서 잘 협력해야"

등록 2022.08.30 11:38:50수정 2022.08.30 1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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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견제하되, 최종 목표는 언제나 민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나 "(야당 역할으로서) 더 중요한 것은 민생과 국민의 삶이 민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 그리고 우리 공동체 안전에 대한 안보 문제, 공정한 질서의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잘 협력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수석이 국회를 찾아 접견한 자리에서 "저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본적으로는 정부에 혹여나 잘못된, 부족한 점들에 대해 지적하고 채우는 것일 수도 있지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의 원하는 바, 필요한 바를 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어떤 정치 세력도 어떤 정치인도 성공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성공이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고 국민에게 인정, 신뢰, 사랑받는 것이기 때문이고 진영을 떠나 국민에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집권 여당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께서 성공하길 바란다"며 "그 성공이라는 것이 말씀드린 것처럼 특정 진영, 특정인의 영광이 아니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건넸다.

그러면서 "결국 정치는 민생과 공동체의 안정, 질서를 놓고 더 나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정부 여당의 정책 또는 행정에 대해, 국정에 대해 협력할 건 협력하고 또 견제할 건 견제하되, 최종 목표는 언제나 민생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난을 받자 "이진복 수석께서 윤 대통령의 축하 난을 들고 직접 오셔서 축하해주셨기 때문에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주신 난을 잘 키워서 우리가 마치 국민 속에서 국민의 뜻을 키우는 것처럼 잘 꽃피워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 수석은 이 대표에게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진행될 시기에 이재명 의원께서 당대표가 되셔서 이렇게 축하 인사를 왔다"며 "다음에 또 국정 운영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노력해야 할 게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사차 온 것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선거 기간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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