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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제주 호우 예비특보 발효…강풍주의보도

등록 2022.09.03 13: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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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비 강해져…6일까지 최대 600㎜ 폭우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09.02.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09.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1호 태풍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와 남부·동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0h㎩, 강풍반경 410㎞, 최대풍속 초속 47m로 '매우 강'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100~300㎜, 산지는 최대 600㎜ 이상이다.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서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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