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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 현대아웃렛 화재로 출근길 가슴 쓸어내려

등록 2022.09.26 1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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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진 찍어 지인들에게 알리며 조심 당부

인근 거주 주부 "아이 등교시키려다 상황 지켜봐"

[대전=뉴시스] 곽상훈 기자=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09.26. 곽상훈 기자. kshoon0663@newsis.com

[대전=뉴시스] 곽상훈 기자=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09.26. 곽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 시민들이 출근길 대형 아웃렛 화재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26일 대전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144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이나자 시민들은 대형 화재가 아닐까하는 근심속에 출근길에 올랐다. 특히 핸드폰으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는 아웃렛 쪽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알렸다.

아웃렛 인근 A 아파트에서 둔산동으로 출근하던 B(45)씨는 "자가용으로 출근하는데 아웃렛 쪽에서 연기가 솟아올라 깜짝 놀랐다"며 "급하게 사진을 찍어 가족들에게 알리고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집에 남아있는 아웃렛 인근 시민들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2.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근 C아파트에 사는 주부 D(37)씨는 "아침에 아이를 등교시켜려고 밖을 봤는데 연기가 올라와 하지 말라고 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등교를 시켰다"고  밝혔다.
 
아웃렛 인근 도로는 출근길과 겹치면서 혼잡을 빚었다. 하지만 아웃렛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한데다 개장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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