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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복구현황 정부 재난문자로 알린다

등록 2022.10.17 09:36:58수정 2022.10.17 0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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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13개 중 4개 정상화

이외 9개 서비스 일부 복구…카톡 이미지 속도 정상화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재난문자로 카카오 서비스 복구 현황을 공지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2022.10.17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재난문자로 카카오 서비스 복구 현황을 공지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2022.10.17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3차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갖고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독려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는 이종호 장관 주재로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SK C&C, 카카오, 네이버 등 장애발생 사업자가 참여해 주요 복구상황 및 향후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9시경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주요 서비스 복구현황 등을 알렸다. 카카오의 주요 13개 서비스중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지그재그는 정상화가 이뤄졌다. 이외에 9개 서비스는 일부 기능을 복구중에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미지·동영상·파일 전송 기능이 일부 속도저하가 있으나 정상화됐으며, 카카오 지하철·카카오T 택시기사앱·카카오T 대리기사앱 등이 복구됐다.

네이버의 경우 주요 4개 서비스(포털, 쇼핑, 시리즈온, 파파고) 중 포털 검색 기능을 제외한 3개 서비스가 완전 복구됐다. 검색은 일상 이용에 큰 지장은 없으나 일부 기능 복구중인 상태로, 완전한 정상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SK C&C 판교데이터센터는 전날 새벽 1시 30분부터 데이터센터의 전원 공급이 재개된 후 순차적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17일 오전 6시 기준 약 95% 수준으로 복구가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전문가와 함께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체계 마련과 데이터센터 생존성을 제고하기 위한 강화된 보호조치 등 제도적·관리적·기술적 방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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