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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잡자" 붉은악마로 물든 경기장…광장에선 K팝[스케치]

등록 2022.11.24 21:40:29수정 2022.11.24 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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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우루과이, 잠시 후 10시부터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주변 붉은악마들로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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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주카타르대한민국대사관에서 한국 알리미 역할을 위해 한복을 입고 찾은 이효진(25·왼쪽)씨와 우장섭(24)씨는 외국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눈길을 끌었다. fgl75@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박지혁 안경남 기자 = 한국과 우루과이의 피할 수 없는 결전의 현장이 양국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전부터 열띤 응원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붉은악마와 우루과이 팬들도 붐볐다. 지하철 에듀케이션 시티역에서 경기장으로 입장할 수 있는 두 동선은 양국 팬들로 꽉 들어찼다.

곳곳에서 이벤트가 열렸고, 메트로와 광장에선 K-팝이 흘러나왔다. 오래 전 노래지만 걸그룹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도 크게 흘러나왔다.

경기장 곳곳엔 한국의 붉은색 유니폼과 태극기를 든 팬들이 응원 구호인 "대~한민국"을 외치며 경기를 앞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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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카타르 국영항공사에 재직 중인 조윤정(37·왼쪽)씨와 박승현(31)씨는 "오늘 한국이 꼭 이겨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가족들과 필리핀에서 온 이상훈(43)씨는 "두 가족이 함께 필리핀에서 왔다. 초등학생 아들이 손흥민 선수를 좋아한다. 오늘 꼭 골을 넣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카타르 국영항공사 승무원으로 2019년부터 도하에서 거주 중인 박승현(31)씨는 "솔직히 실감이 안 났는데, 이렇게 응원하는 걸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며 "첫 골은 손흥민 선수가 넣을 것"이라고 했다.

함께 한 조윤정(37)씨는 "남편이 프로농구 서울 SK의 홍경기 선수여서 모든 스포츠를 좋아한다"며 "오늘 한국이 꼭 이겨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올해 17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우승한 울산 현대 마스코트 ‘미타’의 마스크를 쓴 팬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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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앞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2022.11.24. livertrent@newsis.com

울산 구단 직원인 강한씨는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울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를 찾았다"며 "김영권 선수가 정말 이번 대회 준비를 잘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울산에선 수비수 김영권을 비롯해 김태환, 골키퍼 조현우가 카타르월드컵에 나선다.

주카타르대한민국대사관에서 한국 알리미 역할을 위해 한복을 입고 찾은 이효진(25)씨와 우장섭(24)씨는 외국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눈길을 끌었다.

카타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한국과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카타르에서 한국의 인지도가 매우 높다"며 "오늘 한국도 독일을 이긴 일본,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처럼 이겼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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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올해 17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우승한 울산 현대의 직원인 강한씨도 찾았다.

교환학생으로 카타르에 있는 우씨는 "어제 일본처럼 한국도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김란원(32), 김나혜(31)씨도 얼굴에 태극문양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을 그리고 운동장을 찾았다.

둘은 축구 사랑이 대단했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도 찾았다는 란원씨는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티켓을 모두 샀다. 2번이나 밀렸다가 3번 만에 어렵게 구할 수 있었다. 50만원가량 들었다"며 웃었다.

우루과이, 포르투갈전을 찾을 예정인 나혜씨는 "20년 전에 아버지께서 2002 한일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 티켓을 주셔 인천에 가서 응원한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둘은 "김민재(나폴리),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한 골씩 넣어 2-0으로 승리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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