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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홍콩·신장 등 중국 내정, 일본이 간섭해선 안 돼"

등록 2022.12.07 1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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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왕이, 중일 관계 포럼서 교류 강조하면서도 견제
日외상도 "솔직한 대화" 강조하는 한편 "많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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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연설하고 있다. 2022.12.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7일 열린 중일 관계 관련 포럼에 양국 외교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대화, 교류를 강조하면서도 갈등이 있는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중국의 왕이(王毅)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견제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東京)에서는 언론비정부기구(NPO) 중국국제전파집단이 주최한 제18회 '도쿄-베이징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정계, 재계 인사들 약 100명이 모여 상호 이해 촉진,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왕 부장과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각각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왕 부장은 올해 중일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한 점을 거론하며 "국교정상화를 실현했을 때의 초심과 사명을 상기해 양국 관계를 올바른 방향에 따라 지속적, 안정적으로 전진시킬 필요가 있다"며 양국 간 교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역사, 대만 등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는 양국 관계의 정치적 근간과 관계된 것이다. 적절히 대처해 일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이어 "홍콩과 신장 등은 중국의 내정이다. 일본 측은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일본을 견제했다.

또 "서로에게 협력 파트너가 돼,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통 인식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을 염두에 두고 "분단에 반대해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함께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일본과의 경제 무역 분야 등에서의 관계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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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국무부에서 미일 경제판 '2+2회의'가 개최됐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7.


하야시 외무상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 있어 함께 중요한 책임을 가진 대국이다"며 "과제, 현안이 있기 때문에 솔직한 대화를 거듭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중일) 관계 구축이라는 공통의 방향성을, 쌍방의 노력으로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일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지적하는 듯 "일중 관계는 다양한 협력 가능성과 함께 많은 과제, 현안에도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양국의 교류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급감한 국민 교류를 확실히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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