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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OLED 시장, "5년 후 300% 성장"

등록 2022.12.08 16: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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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OLED 중심으로 수요 회복하며 출하량 확대 전망

[서울=뉴시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저전력 친환경 기술, '에코스퀘어 OLED' 전시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2.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저전력 친환경 기술, '에코스퀘어 OLED' 전시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2.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10인치 이상 중대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이 5년 뒤에는 3배 성장할 전망이다.

중대형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이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기술 우위를 보이는 분야다.

중국 기업들은 아직 TV용 등 중대형 OLED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중국은 중저가형 IT OLED 패널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8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중대형 OLED는 2022년 2610만대에서 2027년 695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7년까지 매출액 기준으로 TV용 OLED가 성장세로 전환하며 중대형 O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TV용 OLED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예상 출하량이 감소한 상태지만 수요를 회복해 연평균 11.2%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2027년에는 총 1480만대가 출하돼 91억8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7년 중대형 OLED 전체 매출액의 62.8%에 달한다.

노트북과 태블릿PC, 모니터 등 IT용 OLED 시장도 2024년부터 성장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IT용 OLED 시장은 노트북용 OLED가 주도해 연평균 22.9% 성장률로 2027년에는 1970만대가 출하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애플의 아이패드용 OLED가 본격적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태블릿PC용 OLED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태블릿PC용 OLED 출하량은 200만대로 예상되지만 2024년 720만대, 2027년 2330만대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2023년부터 연평균 85.7%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

차량용 OLED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OLED 역시 국내 기업들이 강점을 갖는 분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보고서를 보면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차량용 OLED 시장에서 점유율 91%로 1위를 기록했다. 차량용 OLED는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54.7%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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