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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검토…내년 타당성 용역 실시

등록 2022.12.12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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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와 장단점 비교·분석해 목포형 운영체계 마련

[목포=뉴시스] 멈춰선 목포시내버스. (사진=뉴시스DB)

[목포=뉴시스] 멈춰선 목포시내버스. (사진=뉴시스DB)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및 준공영제 실행방안 연구용역'(이하 준공영제 용역)에 이어 오는 2023년 1월 '공영제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이하 공영제 용역)을 병행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내년에 시작할 용역은 목포시 실정에 가장 적합한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는 시의회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영제 도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 준공영제 용역을 착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목포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을 시가 받아들인 것에 따른 것이다.

당초 시는 준공영제 용역을 통해 내년 1월까지 굴곡·중복노선 등을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타 지자체의 운영방식과 문제점 등을 검토해 목포형 준공영제를 설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시내버스 노조파업 철회를 골자로 한 합의에 따라 시내버스회사가 이달 말까지 시에 제시할 경영개선(안)과 연계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토론하기 위해 준공영제 용역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별도로 공영제 용역을 1월초부터 병행·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준공영제와 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 분석한 뒤 시의회 협의, 공정회 개최 등을 거쳐 목포형 시내버스 운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내버스는 가스비 미납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 중단으로 12일 오전 5시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시는 이날부터 11개 주요 시내노선에 관광버스 등 비상수송차량 58대를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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