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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승우 교수팀, 서울성모병원 연구팀과 심장질환 치료용 유도심근세포 생산 기술 개발

등록 2022.12.15 09: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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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연세대 조승우 교수, 연세대 진윤희 교수, 가톨릭대 박훈준 교수, 가톨릭대 김혁 박사. 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연세대 조승우 교수, 연세대 진윤희 교수, 가톨릭대 박훈준 교수, 가톨릭대 김혁 박사. 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연세대는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연구팀(진윤희 박사, 現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훈준 교수 연구팀(김혁 박사)이 공동연구를 통해 난치성 심장질환의 치료를 위한 고품질 심근세포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심장 미세 환경을 모사하는 생체 재료를 이용해 체세포를 심근세포로 전환하는 직접 리프로그래밍의 효율 및 분화를 증가시키는 삼차원 세포 배양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은 심장조직 특이적인 성분을 가공해 화합물 전달로 유도된 심근세포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 세포 분화 기술에 비해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실제 심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심근세포를 제작하며 높은 생산 효율을 보였다. 또한, 개발된 배양 시스템을 통해 제작된 고품질의 유도심근세포가 심근경색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심장 기능을 유의미하게 향상한다는 점을 검증했다.

연세대 조승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심장에 존재하는 복합적인 미세 환경을 제공해 뛰어난 안전성을 지닌 심근세포 생산 기술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치료용 심근세포의 생산 기술에 적용돼 심근경색을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12월14일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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