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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골란고원 유엔평화유지군 주둔기한 연장

등록 2022.12.23 0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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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상임이사국 만장일치로 통과

2023년 6월말까지 6개월 근무 연장

골란고원의 이-시리아군 충돌 방지위해 설치

[뉴욕=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2022.11.22.

[뉴욕=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2022.11.2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현지시간) 골란고원 파견 유엔평화유지군의 주둔기한을 2023년 6월 30일까지 6개월 더 연장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 교전중지 관찰부대 (UNDOF. UN Disengagement Observer Force) 란 이름의 골란고원 부대는 1974년부터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의 정전 유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안보리 15개 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결의안 2671호는 유엔사무총장에게  UNDOF부대가 안전하게 주둔기한을 끝낼 수 있도록 인력과 자원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안보리는 1973년 10월 22일에 채택한 결의안 338호의 준수를 두 나라에게 요구하고 1974년의 교전중지 협약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골란 고원에서 양쪽 군대가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 어떤 정전 협정 위반도 행하지 않고 완충지대에서의 충돌을 피해달라면서 "유엔파견군은 철저하게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또한 쿠네이트라 국경 관문에서 유엔군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물류유통을 지원하며,  보건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UNDOF 부대도 기존의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부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아직도 크다는 사실을 고려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안보리는 요구했다.

UNDOF는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이후 이를 끝내는 과정에서  골란고원의 이스라엘군과 시리아군을 분리 시키기 위해 1974년 5월에 설립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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