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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대중·노무현 정신 따라 새 희망 만들겠다"

등록 2023.01.01 20:10:41수정 2023.01.01 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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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행보 소감 SNS에 밝혀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01.01. con@newsis.com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01.01. [email protected]


[서울·김=뉴시스] 임종명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계묘년 새해 일정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따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및 권양숙 여사 예방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계묘년 새해를 여는 첫 날,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다. 봉하 마을에서 권양숙 여사를 뵙고, 김경수 전 지사와도 인사를 나누고 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새로운 한 해를 희망과 설렘보다는 걱정과 불안 속에서 시작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 민생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로 국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다. 그래서인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정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삶의 궤적을 떠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선 인동초라 불릴 만큼 혹독한 시련을 모두 극복하고 민생,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길을 앞장서 열어 젖혔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개혁을 향해 두려움 없이 직진하는 결기, 기득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용기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길을 우리 앞에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안팎으로 어렵지만 두 분 대통령께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와 민주당 또한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하나 된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드리는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는 2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낮 12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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