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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자진 상장폐지 추진에 13%↑[핫스탁](종합)

등록 2024.09.30 15: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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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세계건설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13% 넘게 급등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110원(13.15%) 오른 1만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4% 넘게 뛰기도 했다.

자진 상장폐지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300원으로, 이는 이사회 의결 전일인 26일 종가 기준 신세계건설의 1주당 주가 1만5370원보다 19% 가량 높은 액수다.

현재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 비중 95%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금 100% 확보 기준 약 388억원의 자금이 소요된다.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 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건 먼저 대주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 정리 작업을 비롯한 본격적인 구조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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