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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정부와 신도시사업 재개 협상

등록 2023.01.05 10:31:52수정 2023.01.05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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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작년 계약해지 통보

이라크 측, 대화 재개 손 내밀어 MOA 체결

[서울=뉴시스] ㈜한화 건설부문 CI.

[서울=뉴시스] ㈜한화 건설부문 CI.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 재개를 위해 이라크 정부와 협상에 나선다.

5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공사 재개 협의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주택 10만여 가구와 사회기반시설 등을 지어 분당급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룹 차원에서 기대가 컸던 사업이지만 이라크 정부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한화가 지난해 10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번 MOA 체결은 이라크 측에서 먼저 한화에 손을 내밀어 성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계약 당사자 간 대화 재개의 시작점이 이라크 측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그 이상의 해석 등은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화가 재개된 만큼 모든 대화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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