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강동원 오빠와 밥 한 끼 했어요"…15년만에 투샷

[서울=뉴시스] 강수정 2023.01.12 (사진=유튜브)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강수정이 친오빠인 강동원 TV조선 앵커와 입담을 뽐냈다.

11일 강수정 유튜브 채널에는 '오빠와 밥 한 끼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수정은 강동원에게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강동원 씨"라고 인사했고, 강동원은 "동생이 방송하자는데 나와야지"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투 샷이 15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강수정은 친오빠 이름이 배우 강동원과 동명인 것에 대해 "그분 덕분에 오빠 이름을 사람들이 빨리 기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수정이도 그분 덕분에 오빠 팔지 않았나"라고 했고, 강수정은 "이것도 오빠 팔이다. 클릭수 좀 올려보려고 한다. 강동원 님께 감사드리며 언젠가 삼자대면 원한다. 한 번 만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동원은 "동생이 저를 옛날부터 챙겼다. 여동생이라기보다 누나 같았다. 결혼하기 전까지 제 옷을 제가 사본 적이 없다. 엄마나 여동생이 사줬다"면서 "마마보이는 아니었다. 뭘 사려고 하면 입지 말라고 하더라. 엄마가 둘인 느낌이었다. 여동생이 결혼하고 편해졌다"고 했다.

또 강수정을 향해 "대학 들어가서 용된 케이스"라고 말하기도. 이에 강수정은 "누가 보면 되게 수술한 줄 알겠다. 옛날이랑 똑같다"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오빠 강동원 기자. 요즘 매일 아침 TV조선 아침 7:30 뉴스 진행 중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며 친오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강수정은 2006년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08년 홍콩 금융 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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