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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300㎜' 폭우 제주 항공기·여객선 23편 결항

등록 2023.01.13 13:56:27수정 2023.01.13 15: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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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산지 호우경보, 도 전역 강풍주의보

제주국제공항 출·도착 항공기 23편 결항

제주항 출발 우수영·완도행 여객선 결항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상황판에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가득하다. (사진=뉴시스DB) 2022.12.2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상황판에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가득하다. (사진=뉴시스DB) 2022.12.2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한라산에 300㎜ 넘는 폭우가 쏟아진 13일 제주에서는 악천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산간 지역 일 강수량은 삼각봉 309.5㎜, 윗세오름 230㎜, 한라산 남벽 215㎜, 영실 214.5㎜, 사제비 191.1㎜ 등이다.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산지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오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와 함께 급변풍(윈드시어)특보까지 내려지면서 제주국제공항 출·도착 항공기 20여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8시35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진에어 LJ592편이 강풍으로 결항한 것을 비롯, 오후 2시5분 출발 예정인 포항행 진에어 LJ452편 등 항공기 10편이 결항됐다.

아울러 제주공항 도착편 항공기 11편도 강풍과 운고 등 기상악화로 운항 계획이 취소됐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주항 연안항에서 우수영으로 향할 예정이던 퀸스타2호가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하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선도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제주 남쪽 해상에는 최대 4m의 파고가 일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 전역 최대 80㎜의 비가 내리고, 남부는 100㎜ 이상, 산지는 150㎜ 이상의 많은 비를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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