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에 채찍" 증평군, 청년인구 더 늘린다…월세 지원
군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주거환경을 향상하고자 올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기준 청년인구(18~39세)가 9585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0명(증가율 1.48%)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청년인구가 늘었다.
군은 이 같은 청년인구 증가세에 청년 월세 지원으로 탄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사업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인 청년 가구다.
주택 기준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전국 기준 무주택자(주택 재산세 부과 기준)이면서 임대차계약서 기준 임차건물 소재지에 주민등록이 등재돼야 한다.
보증금이 없는 월세는 신청할 수 있지만, 전세 계약은 대상이 아니다.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다.
군은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5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6월과 12월 두 차례 6개월 단위로 30만원씩(월 5만원) 1년간 60만원을 지원한다. 1년 추가 지원할 수 있어 최대 24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차인(청년) 본인이 다음 달 7일까지 군청 미래전략과 인구청년팀(043-835-4623)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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