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남 도로서 20대 숨진채 발견…육교 추락 뒤 교통사고 추정(종합)

등록 2023.02.15 10:44:19수정 2023.02.15 15:45: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찰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안돼 부검의뢰"

[광주=뉴시스] = 경찰 깃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경찰 깃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해남=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해남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58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마을 앞 도로에서 A(28)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운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의 몸에서 다수의 차량 바퀴 자국을 발견했으며 사고 지점 인근에 설치된 20m 높이의 육교도 확인했다.

또 A씨가 인근 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늦은 시간에 집을 나갔다는 지인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육교에서 추락한 뒤 교통사고까지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주변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 육교 추락 또는 교통사고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로 한 가운데서 숨진채 발견됐지만 사망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