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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맛집다니고 즐거운 생활"…조민 "父책 재판 전 읽을 걸"

등록 2023.04.12 16:28:24수정 2023.04.12 1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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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재판 전에 미리 책을 읽었으면 좋았겠다고 후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자녀입시 비리 및 유재수 감찰무마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뇌물수수 등 12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선고공판을 열고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6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2023.02.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자녀입시 비리 및 유재수 감찰무마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뇌물수수 등 12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선고공판을 열고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6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지난 11일 부산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북콘서트에서 딸 조민 씨가 10여 분간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나눴다.

조 씨가 무대에 오르기 전 조 전 장관은 "딸이 (최근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항소한 상태고, 보건복지부가 의사면허를 취소하면 그에 대한 소송이 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의사 자격시험 때문에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서 무료 봉사를 하고 맛집을 돌아다니는 등 즐거운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조민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씨는 이날 사회자가 "아버지의 책을 어느 정도까지 읽었는지" 묻는 말에 "물어보실 것 같아서 (부산행) 기차에서 열심히 읽었는데 7장까지"라며 "현재 여러 재판이 진행 중인데 재판 전에 미리 책을 읽었으면 좋았겠다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씨는 어머니인 정 전 교수에 대해 "직접 뵈면 항상 웃고 계시고, 제가 활달하게 다니는 것에 대해 엄청 좋아하신다. 그런 걸로 낙을 갖는 것 같다"며 "재활을 충분히 해야 수술 후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데, 그걸 못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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