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피해 소상공인 '1%대 재난지원금'…최대 10억

중기부, 임시거주시설에 원스톱 지원센터

[서울=뉴시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사진 오른쪽)이 1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해 피해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3.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강릉 산불피해 소상공인에 1%대 재난지원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1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대의 재난지원자금을 최대 연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임시거주시설에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접수와 자금 지원 등을 안내한다. 또 지자체 재해확인증을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강릉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 상담이 어려운 경우 전화·문자를 활용해 지원책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차관은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산불에 전소 피해를 입은 화재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 차관은 "피해 소상공인이 하루빨리 생업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에 발생해 민박, 숙박, 도소매, 음식점 등 92개 업체에 피해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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