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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미 기밀문서 유출, 한미동맹 신뢰 못흔들어"

등록 2023.04.26 08:14:46수정 2023.04.26 08: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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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 방송 인터뷰…"북, 핵무기 의존 못 하도록 해야"

[워싱턴=뉴시스] 전신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3.04.26. photo1006@newsis.com

[워싱턴=뉴시스] 전신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3.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미 국방부 기밀 문건 유출 사태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되지 않는다"라며 "(동맹은) 자유와 같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계가 높은 수준의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됐다면서 "그런 신뢰가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그는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의 대가로 북한에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으나 북한과 조만간 협상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북한이 결코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선 대규모 민간인 공격이 발생할 경우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백악관으로부터 지원을 강화하라는 압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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