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 사전계약 '1만대' 돌파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성과
어스·GT Line 트림 계약 비중 '86%'
[서울=뉴시스]기아가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기아) 2023.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The Kia EV9(EV9)’의 사전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99.8㎾h 대용량 배터리 기반 19인치 휠 2륜 구동 모델 기준 501㎞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달성했으며, 최고 수준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날 기아에 따르면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됐다. 영업일 8일 만인 15일 마감 기준 1만 367대가 접수됐다.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 ▲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 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섰다는 게 기아 설명이다.
아울러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 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고급감이 높은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line을 선택했다.
개인 고객은 전체 계약의 6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가 40%, 30대가 20%를 차지했다. 기아는 혁신적인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세대가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해석한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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