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아파트서 방 불 지른 30대女 사망…극단선택 추정
문 잠그고 방 안에서 불 질러
귀가 아버지, 문 부수고 진화
CPR 받으며 병원 이송…사망
[서울=뉴시스]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30대 여성이 방화한 뒤 숨졌다.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문을 잠근 채 불을 지른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25일 소방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0시11분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30대 여성 A씨는 집에서 방문을 잠근 채 방 안에서 방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은 A씨가 극단선택을 위해 방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귀가한 A씨의 아버지는 경비원과 함께 방문을 부수고 불을 끈 뒤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소방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소방은 인력 22명, 차량 6대를 보내 오전 0시3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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