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성조문국박물관, 지역출토 국가귀속문화재 2157점 인수

등록 2023.07.12 11:11: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공사 출토 유물

의성군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군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지역출토 국가귀속문화재 2157점을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하는 유물은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10공구, 제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4년에 걸쳐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이 유적은 청동기시대 생활유적, 초기철기·삼국시대 목곽묘, 고려시대 토광묘 등 넓은 시기를 아우르고 있다.

출토유물은 토도류를 비롯해 금속류, 철제류 등 비교적 다양한 재질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의성지역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갑주가 출토됐다.

보존상태가 양호한 완형의 토기, 철부(쇠도끼), 철겸(쇠낫) 등도 다수 나왔다.

의성군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군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016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7300여 점을 인수했다.

2017년 2600여 점의 유물을 인수한 이래 이번에 최대 규모의 유물을 인수하면서 보관 유물은 9500여 점으로 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출토 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역사의식과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인수한 유물은 '2024년 특별기획전' 전시를 통해 일반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