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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영풍정밀, 화학플랜트에서 배터리까지…고성장 지속"

등록 2023.07.26 0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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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영풍정밀, 화학플랜트에서 배터리까지…고성장 지속"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26일 영풍정밀에 대해 전방 산업이 화학플랜트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8억원, 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86% 급증했다"며 "300억원대의 분기 수주가 지난해 2분기부터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방산업 확대로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가 된 탄소중립 때문에 오일, 가스 메이저들이 광구 개발 등 업스트림 투자는 자제하고 안정적인 수요가 창출되는 다운스트림인 화학플랜트 공장 증설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내산성 펌프 시장의 과점 사업자이자 다양한 밸브를 생산하는 영풍정밀은 화학플랜트가 늘어날수록 수혜를 본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소재 공장 신설로 전방산업은 더 커질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황산니켈, 음극재, 양극재, 동박 등 배터리 소재 공장의 신증설이 급격히 진행되는 것도 영풍정밀에 수혜"라며 "관계사인 고려아연을 통해 다양한 펌프와 밸브를 배터리 소재 공장에 공급하고 있고 양극재 업체들에게도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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