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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서울 곳곳 집회·시위…도심 혼잡

등록 2023.09.23 19:36:21수정 2023.09.23 19: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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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정부 규탄 촛불집회

낮에는 3만명 집결한 '9·23 기후정의행진'

해병대예비역, 채상병 사건 진상규명 요구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에서 해병대 의장대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에서 해병대 의장대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3.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토요일인 23일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며 도심이 하루 종일 혼잡했다.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첫 주말 집회인 '58차 촛불 대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정치검찰의 하수인 국민의힘을 해체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 정부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정부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본 행사가 끝난 후 이들은 시청에서 서울역, 숙대입구역을 거쳐 용산구의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선 600여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가 '9·23기후정의행진'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기후재난으로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핵발전·화석연료에서 공공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철도민영화 중단·공공교통 확충·이동권 보장 등 5개 요구안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 역시 행사 직후 정부종합청사와 대통령 집무실로 나뉘어 행진을 벌였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23. [email protected]


이날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선 해병대 예비역 단체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가 고(故) 채모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촉구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수사외압 규탄 집회를 열었다.

그밖에도 여의도 국회대로에선 화물연대가 '국제운수노련X화물연대본부 세계 화물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운임 재입법 및 지입제 폐지,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오염수저지공동행동'도 광화문 인근에서 오후 5시부터 '5차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

대규모 집회가 잇따르며 지금까지도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 도심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16.2㎞까지 떨어진 상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고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 촉구 해병대 예비역 연대 1차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고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 촉구 해병대 예비역 연대 1차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9.2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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