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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공사 중단 현장 안전시설 보강…내년 우기前 공사 마무리

등록 2023.11.09 1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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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시공업체 회생절차…신규업체 조속 선정"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국가하천 형산강 인근 공사를 하다가 중단된 현장에 대해 안전 시설을 보강하고 내년 우기 전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9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중지된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는 신규업체 선정 시까지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인근 현장 업체를 투입해 관리하고 있으며 안전시설도 추가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경북에 있는 국가하천 형산강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강 하류 폭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했는데, 당초 예상했던 종료 시점인 5년을 넘겨 9년째 이어지다가 최근에는 시공업체가 계약을 해지해 아예 중단됐다.

이에 환경부는 "시공업체는 경영난으로 인해 기업 회생절차를 진행 중으로, 더 이상 공사 추진이 불가해 법원의 승인을 받아 시공업체가 발주청에 먼저 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현재 계약 해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사 전체 공정률은 87% 정도 진행됐으며, 조달청 계약 해지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신규 업체를 선정해 내년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공사 현장에 공업용수 관로가 매설됐다는 지적에는 "시험 발파 결과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관로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발파 방법을 세분화해 공사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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