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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전투 계속, 휴전 없다"…'정식 휴전' 선 그어[이-팔 전쟁]

등록 2023.11.10 02:25:22수정 2023.11.10 0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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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주민들 남부 대피 재촉구…전투 계속될 것"

[텔아비브=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 기지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3.11.07.

[텔아비브=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 기지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3.11.0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전쟁에 '정식 휴전'은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투는 계속될 것이며, 우리 인질의 석방 없이 휴전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 민간인 탈출을 위한 인도주의 통행로 2곳을 운영하고 매일 4시간씩 군사 작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남부로의 안전한 통행로를 허용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가자 지구 민간인이 남쪽으로 대피하기를 다시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일시 군사 작전 중단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정식 휴전'으로 해석하는 시각에는 거리를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NBC 인터뷰에서 하마스 측이 인질 전부 석방과 관련해 어떤 구체적인 제안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군사 전선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서 인질 귀환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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