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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분평2지구 9000가구 공급…'보행 친화도시' 개발

등록 2023.11.15 10:11:13수정 2023.11.15 1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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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약 130만㎡ 자족시설 계획

수변공간·보행 순환로 이어

지구 전체가 하나의 산책로

[서울=뉴시스]청주분평2지구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청주분평2지구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장성동·장암동·상당구 방서동·평촌동 일원에 9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신규 공공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국 5개 지구 8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 중 지방에는 청주분평2지구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청주분평2지구는 약 130만㎡(39만평) 면적에 주택 9000가구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청주분평·방서·지북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생활권이 확대중인 지역이며, 무심천 미평천이 대상지와 연접해 흐르고 있다.

대상지 북측 청주제1순환로 남측 청주제2순환로가 연접하고 제2순환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국도17호선 등 관역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이 일대는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신규 산업단지가 계속 조성중이며,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산업기능 강화로 주거공간 확충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정부는 자족지설을 계획해 기존·신규조성 산단과의 산업기능을 연계·보완하고 주변 원도심에 부족한 상업·MICE·커뮤니티 등 서비스 시설을 설치해 원도심과 상생·발전하는 복합생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형에 가까운 지구 내 무심천, 미평천의 수변공간과 보행 순환로를 이어 지구 전체가 하나의 산책로가 되는 보행 친화도시로 만들고, 보행 순환로 주변에 서비스기능을 강화해 도보나 자전거로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한 '10분 워커블 시티'로 개발할 계획이다.

교통은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신설하고, 지구 인근에 시외버스 환승센터 설치와 연결도로 확충으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기존 시가지의 산업·교육·의료·행정·업무 중심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신설해 기존 시가지와의 도시기능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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