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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산 매컬런 아다미 위스키, 소더비 경매서 1병 35억여원에 팔려

등록 2023.11.19 12:31:27수정 2023.11.19 1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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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기록…4년 전 같은 위스키가 세운 23억여원 기록 경신

"경매인은 팔고 싶고 수집가는 사고 싶은 스카치 위스키"

[런던=AP/뉴시스]런던 소더비 경매를 한 달 앞두고 지난달 19일 소더비 경매가 언론에 1926년산 매컬런 아다미 스카치위스키 1병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 스카치 위스키 1병이 18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220만 파운드(35억5483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이는 포도주 또는 양주 1병 가격으로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2023.11.19,

[런던=AP/뉴시스]런던 소더비 경매를 한 달 앞두고 지난달 19일 소더비 경매가 언론에 1926년산 매컬런 아다미 스카치위스키 1병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 스카치 위스키 1병이 18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220만 파운드(35억5483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이는 포도주 또는 양주 1병 가격으로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2023.11.19,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카치 위스키 1병이 18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220만 파운드(35억5483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이는 포도주 또는 양주 1병 가격으로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1926년산 매컬런 아다미는 60년 동안 셰리 캐스크 오크통에서 숙성된 후 1986년 병에 담긴 것은 단 40병뿐이었다.

이날 경매에 나온 병을 포함한 12개의 병에는 이탈리아 화가 발레리오 아다미가 디자인한 라벨이 붙어 있었다.

같은 통에서 나온 또 다른 1병의 스카치 위스키도 2019년 소더비 경매에서 150만 파운드(23억2375만원)에 팔려 당시 위스키로는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었는데 4년만에 같은 위스키에 의해 기록이 깨졌다.

소더비의 양주 책임자 조니 파울은 "매컬런 1926은 모든 경매인이 팔고 싶어하고, 모든 수집가가 소유하고 싶어하는 위스키"라며 "이날 수립된 기록적 가격은 위스키 업계 전체에 신기원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 낙찰가는 218만7500파운드(35억3463만원)으로 당초 낙찰 예상가 75만∼120만 파운드를 훌쩍 뛰어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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