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 진도 낙조 명소 '불도'[12월 무인도서]

등록 2023.11.30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화산재가 쌓여 굳은 응회암 구성된 불도

[서울=뉴시스] 불도(佛島).

[서울=뉴시스] 불도(佛島).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불도(佛島)'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 스님이 해 질 녘 학을 따라 날아올랐다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인 '불도(佛島)'는 고도 70m, 길이 약 550m, 면적 9만7610㎡인 무인도서로, 육지로부터 약 3.2㎞ 떨어진 곳에 있다.

화산재가 쌓여 굳은 응회암으로 구성된 불도의 암석층은 조류와 파도, 비바람에 의해 깎이고 닳아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동굴, 절벽을 이뤘다. 불도는 1980년대까지 사람이 거주하던 유인도였지만, 지금은 '명상의 섬 불도'라는 비석과 함께 무인등대와 나무계단만이 남아있고, 곰솔과 후박나무, 왕대군락이 섬을 지켜주고 있다.

불도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된 세방낙조전망대에서도 볼 수 있고, 유람선을 타고 다도해의 풍광을 다채롭게 즐기며, 가까이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불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진도군 '관광문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