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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속철도 'SR' 2차 압수수색…입찰 배경 수사

등록 2023.12.05 17:02:48수정 2023.12.05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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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고속열차 입찰 비리 의혹

기존 입건된 3명 외 추가 피의자 입건

[서울=뉴시스] 경찰이 수서발 고속열차(SRT)의 운영사인 에스알(SR)의 고속열차 구매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3.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이 수서발 고속열차(SRT)의 운영사인 에스알(SR)의 고속열차 구매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3.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경찰이 수서발 고속열차(SRT)의 운영사인 에스알(SR)의 고속열차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R 본사와 피의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차세대 고속열차 발주 및 입찰 관련 기록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의혹과 관련된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지난 8월29일에도 SR 본사와 현대로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앞서 SR은 지난해 7월과 12월 발생한 대전조차장역 탈선사고와 통복터널에서 발생한 단전 및 차량고장사고로 독자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지난 4월 1조원 규모의 고속열차 EMU-320 14편성(112량)과 정비를 한데 묶어 입찰을 공고했다.

이에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고 재입찰 끝에 현대로템이 해당사업을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입찰을 앞둔 시점에 평가위원 명단이 외부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기존에 입건된 SR 간부와 현대로템 관계자 등 3명 외에도 추가 피의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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