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골수팬"…신동엽 부인 선혜윤 PD 반응 '깜짝'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신동엽과 모델 이소라가 결별 후 23년만에 처음 만났다. (사진=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캡처) 2023.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코미디언 신동엽 아내 선혜윤 PD가 모델 이소라의 골수팬이라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제작 '슈퍼마켙 이소라'에서는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첫 게스트로 자리했다. 두 사람은 23년만에 재회한 자리에서 어색하고 민망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이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소라는 "널 만나서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고 하자, 신동엽이 "내가 알아서 다 해줄게"라고 다독였다.
신동엽은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내가 나간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와이프가 괜찮대?'라고 하더라. 진짜 대인배라고 했다. 그런데 와이프는 완전 너의 골수 팬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신동엽은 "(와이프가) 어렸을 때 너가 슈퍼모델로 나왔을 때 우리나라에 저런 모델이 있을수 있느냐며 너무 멋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나랑 사귄다고 했을 때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거냐'라며 다시 봤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던 이소라는 "너 나 때문에 그런 덕 많이 봤다"며 웃었고, 신동엽도 이 말에 수긍했다.
이어 신동엽은 "2006년도에 내가 결혼하고 와이프랑 TV를 보고 있는데 너가 '연예가 중계' 할 때 였다. 마침 채널을 돌리는데 너가 나왔다. 여기서 빨리 돌리는 것도 너무 이상해서 계속 보고 있는 것도 애매했는데 아이템에 집중하는 것처럼 하면서 봤다. 그리고 한 몇 달 후에 집에가서 안방 문을 열었는데 와이프가 TV를 보는데 혼자 몰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고 있더라"며 "(와이프가) '소라 언니 너무 좋고, 이 프로그램 너무 좋아한다며 혹시나 오빠가 오는 앞에서 보면 오빠가 신경쓰일까봐'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우리 편하게 보는 걸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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