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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1.7% 동결될 듯…오늘 심의

등록 2023.12.22 09:09:19수정 2023.12.22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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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교육차관,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 주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지난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나누고 있다. 2023.12.2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지난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나누고 있다. 2023.12.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년 1학기에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가 1.7%로 7개 학기 연속 동결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오석환 차관이 2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연세빌딩 내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올해 제2차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학자금제도심의위는 학자금 대출금리 수준과 대학별 한도액 설정 기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교육부 차관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13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이자를 현행과 같은 1.7%로 동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치인 '학자금 지원구간' 경곗값에 대해서도 이날 결정할 예정이다.

학자금 대출이자는 2020학년도 2학기 1.85%에서 2021학년도 1학기 1.7%로 인하된 뒤 3년 연속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을 반영한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 단가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상환기준소득을 각각 인상하는 방안도 심의한다.

현재 기초·차상위계층에 대해 대학 재학 기간에만 이뤄졌던 ICL 이자 면제는 내년 2학기부터 중위소득 100%(학자금 지원구간 5구간) 이하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당국은 이날 다학기제 운영 대학(학과) 대상 학자금대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심의한다.

오 차관은 "교육부는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 인상, 학자금대출 1.7% 저금리 유지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정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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