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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강성희 끌어내기' 논란에 "진보당 키우는 보수대통령"

등록 2024.01.18 18:42:46수정 2024.01.18 19: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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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적 위협보다 심기 경호의 목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8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게 강제로 끌려 나간 것과 관련해 "진보당 키우는 보수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아니라 어느 국민이라도 국정의 잘못을 지적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지가 들려 나갈 이유는 없다"고 적었다.

이어 "경호상의 위협이었다면 다른 제지 방법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목청이 커도 목소리로 사람을 해할 수는 없다"며 "입을 막은 것은 실체적 위협에서 대통령을 지키는 목적보다 대통령 귀에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려는 심기 경호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우리는 과도한 경호에 익숙해진 지도자들이 걷던 길과 그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경험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이 불편했겠지만 역설적으로 지난 보궐에서 그가 당선된 것은 대통령이 국정을 올바르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오늘 일로 그를 4년간 더 국회에서 볼 확률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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