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묘영 진주시의원 “차선은 도로 위 생명선, 시인성 높게 개선해야”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강묘영 의원.(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강묘영 의원은 도로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타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인성 높은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21일 열린 제25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선은 도로 위의 생명선”이라며 도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 도로 안전 문제에 대해 주목하며 최근 5년간의 통계를 토대로 차선이 눈에 잘 띄지 않을 때 인명피해가 대폭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여름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치사율은 평균 치사율은 2.0명으로 맑은 날 1.3명보다 약 1.5배 높은 수준이었고, 야간일 경우 2.3명까지 치솟았다.
강 의원은 서울시, 용인시, 창원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고성능·장수명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언급하고, 호주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되며 화제가 됐던 야광 차선 사례 등을 소개했다.
진주시에서도 안전하고 예방적인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휘도가 높아 빛 반사로 시인성이 확보될 수 있는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노면표시 시방기준을 개정해 시인성 기준을 설정하고, 노면표시 정비를 위한 계획수립과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매년 차량 등록 대수와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며 도로환경 개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자율주행 차선 인식률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적응성까지 고려하면 새로운 사업 도입은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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